[강릉 툇마루 커피] 흑임자 커피, 2시간 지옥의 웨이팅, 맛은 과연..?!

강릉 여행이다!!
지난번에 강릉에 왔을때
툇마루 흑임자 커피를 마시러 왔다가
웨이팅이 너무 길어 포기했던 적이 있드래요.
웨이팅이 길다는 말을 들었지만,
건물 한 면을 감싸고 있을줄이야...휴,,

암튼 오늘 도전하게 되었다.
동화가든에 먼저 가서 대기표를 뽑았다.
예상 웨이팅 시간 1시간...지금 시간 10시 50분..
바로 툇마루로 가서 웨이팅 시작

[웰컴 투 헬]

지옥의 웨이팅 시작. 건물 한면을 채우다못해 꺾어서까지 서있다. 오픈 10분 전에 갔는데 ..
첫빠따로 온 사람은 몇시에 온걸까

아주 바글바글바글
이왕 기다리는거 기다리자는 마음으로 웨이팅 시작
기다리면서 제일 많이 한 말

아니 진짜 맛있대. 기대하고 먹어도 맛있대
흑임자 커피가 맛있어봤자 얼마나?
~한시간이 넘어간 후~
아 진짜 맛없으면 때릴거야 진짜
기다려보자....

햇빛이 조금 쎄진다싶으면
직원들이 나와서 툇마루 양산을 하나씩 쥐어준다.
여긴 한여름, 한겨울에는 웨이팅 죽어도 안할듯
아니 못해

12시 쯤,...
웨이팅 한시간만에 건물 반절정도까지 왔다.
어느 지점부터인가 줄이 갑자기 안줄어든다.
뭐지..?
그리고 입구에서 "다시 입장 시작하겠습니다~"
??? 의문이 생겼다. 뭐지 다시 입장시작??
나중에 알고보니 주문이 계속 밀려서
잠시 입장을 대기시켰던 것 같았다.

하아... 끝이 보인다.
놀이기구 기다리는 기분이다.
점심도 못먹어 배고프고 지친 상태 ㅜㅜ

예 뭐 이렇다고 함.

[드디어 입장]

와 여기까지 왔다.
툇마루 흑임자 커피는 이 여섯분..+ 몇명의 노고로 이루어진다..

후.. 드디어 결제했다.
이름으로 불러주신다. 그런데...

툇마루 흑임자 커피를 만나기위해서
20-25분를 또 기다려야 한다 히히
ㅎㅎ..놀이동산이다 진짜
이제 타겠구나!! 했는데 안에서 또 기다리는거.

그냥 둘러 보는 중...
흑임자 커피는 다들 테이크아웃으로 해가서그런지
내부 자리는 여유있었다.
1-2층 , 야외석이 있었는데
예쁘고 아기자기하게 잘 해놓음

[툇마루 커피의 자태..]

20분~25분 흘렀을까
불려지는 내 이름

드디어 받았다...

뵙기 힘든 툇마루 흑임자라떼의 자태..

두시간을 기다려서 받은 툇마루 흑임자 라떼...

라떼는 흑임자 라떼를 두시간 기다려서 먹었다 이말이야

친구가 먼저 먹었고 먹자마자 뱉은 말은..
"....(정적) 맛있다! 맛있네. 응 맛있다."
"먹어봐 맛은 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 맛은 있네...이제 동화가든 가자..

크림이 미숫가루+흑임자 섞인듯한 맛..?
친구랑 이야기한건..
딱 세모금 맛있다 ㅋㅋㅋㅋ
그 이후는 맛있는 라떼라떼맛

한시간 웨이팅은 ㅇㅋ지만
두시간은 에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