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 멜드 MELD] 생면파스타 맛집 진짜 존맛, 메뉴 가격, 주류주문

9월생 친구 생일기념 방문해본 성수 멜드MELD
캐치테이블로 3일전 쯤 예약했다.
큰 어려움 없이 원하는 시간대에 예약할 수 있었다.
우리는 오후 4:30으로 예약,
두시간 반 동안 식사 가능.

생일자 친구가 가보고 싶은 곳으로 찜해뒀다고하는데
과연 어떨지 두근

성수역 2번출구에서 3분정도 걸으면 멜드가 보인다.
되게 잘보임.

저기가 멜드다...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식당 일빠였음 후후
내부는 꽤나 넓은편이고 화장실도 깨끗했다.
계산대쪽 한켠에는 와인들이 즐비하게 진열되어있었다.
깔끔한 인테리어 귯굿

외부가 바로 보이는 창가자리.
날씨가 좋아서 창문은 열려있었다.
모기때문인지..향냄새가 났지만 그마저도 좋았다.
바람 선선~

성수 멜드 메뉴판
넷이가서 메뉴 여섯개 시키고 배부르게 먹었다.
-생면 파스타-
화이트라구
보타르가
쵸리죠 클램
벨퍼놀 치즈

-카츠(튀김)-
가지새우튀김
양송이튀김

이렇게 시켰다~ 생면파스타라 빠르게 조리되어 나온다.

1차로 나온 쵸리죠 클램 파스타
작게 잘린 관자, 조개살, 쵸리죠 햄이 들어간 오일파스타이다. 지금보니 생파슬리가 올라갔네 대박이다.
파슬리향이 향긋하게 올라오고, 짭잘하고 ..감칠맛 오졌었음.

그리고 동시에 나온 화이트 라구 파스타.
갈비살들이 작게 잘려 들어가있다. 트러플향도 솔솔남.
개인적으로 (+내친구도) 오늘 먹은 것 중에는
멜드에서 화이트 라구 파스타가 원픽

아, 멜드는 네시 이후에 방문하면 주류는 필수다.
와인 메뉴판은 따로 있을정도로 종류가 엄청 많았다.
주류 필수이지만 보틀로 시키지 않아 부담이 없었다.
와인, 사케가 있음.
글라스도 가능!!(화이트 , 레드 중 선택 가능)
화이트로 먹었고, 와알못이었지만 맛있었다.
한 잔 먹고 알딸딸해짐 ^_^

((와인 추천도 해주신다.))

2차로 나온 벨퍼놀 치즈 파스타.
오 이거 쫌 느끼한 맛. 근데 나는 느끼한거 조아함.
치즈풍미 + 치즈향이 풍부했다. 치즈향을 극대화하려고 한것인지, 면이 매우 얇았음.
면이 얇아서 불을 수 있으니 이거 먼저 먹으라고 하심.
그 컵라면중에 치즈볶이 최최최최최최고급버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맛있었음.

그리고 같이 나온 보타르가 파스타
위에 올라간 검정색은 김이다. 김페스토?
어란과 엔초비가 들어갔고 김도 같이 섞섞
맛있긴 했는데 김맛이 너무 강해서 어란+엔초비가 좀 묻히는 느낌. 물론 이 둘(어란, 엔초비)맛이 특색있는건 아니지만 김맛이 압도적이어서 조금 아쉬웠음.

이제 추가로 시킨 사이드 메뉴..

성수 멜드의 양송이 튀김
튀김 미쳤다. 개빠싹빠싹함
오른쪽은 트러플 마요소스.
쏘스 미쳤다. 트러플러플함
양송이 버섯즙 미쳤음
뜨근한 양송이 즙 못참지...😎

이건 성수 멜드의 가지새우튀김
그...멘보샤 같다. 그런데 식빵대신 가지를 사용한..
오 소스는 유자+백된장이라고 함.
소스 꽤나 별미였다.
이것도 바삭바삭 미쳤고 가지도 후 암튼 미침
우리 멜드는 튀김도 잘하는 집이었어..

접시는 다 비웠다.

전반적으로 요리 하나하나 맛있었고
하나하나 신경쓴게 느껴졌다.
기념일 등에 오기 정말 좋을듯하고
성수 멜드는 다음에 재방문의사 매우매우매우 있다~!


덧+++++
날 좋아서 친구랑 성수에서 집까지 따릉이 타고 옴.
멜드 소화 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