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혼여행 n일차, 또 뭐 할거 없나 보는 도중,
나고야 아사히 맥주공장 견학 이라는 글 발견.
알쓰는 설레이기 시작한다.
STEP.1 나고야 아사히 맥주 공장 투어 예약하기
호텔을 통해서 다음날 오전 나고야 아사히 맥주 공장 투어 예약을 부탁했다.
맥주 공장 투어 가격은 무료..였던듯??? 맞을거다. 가격 기억이 안나.
호텔에서 일하시는 이 분 생긴건 사납게..생기셨는데
부탁하면 웃으면서 친절하게 다 해주신다.
STEP.2 나고야 아사히 맥주 공장 찾아가기
예약을 했으면 이제 찾아가야지!
내가 묵었던 호텔은 사카에 (sakae) 역 코 앞이어서 지하철을 타고갔다.
경로는 사카에역 - 오조네(환승)- 신 모리야마
사카에역에서 메이테쓰 세토선 (빨강)을 타고 오조네 역에서 내린 다음에
신 모리야마로 가기 위해 주오본선(주황) 으로 환승했다.
오조에 역에서 한 정거장만 가면 됨.
나고야 n 일차면 환승은 두렵찌 않아,,!
그리고 모르면 물어보면 된다.
혼자 여행이고, 조금이라도 맞나? 하는 의심이 들면
착해보이는 일본인을 붙잡고 스미마셍~ 하고
대충 잘 물어보면 대충 잘 알아들으시고 잘 설명해주신당 ㅎㅎ
생각보다 길게 걸리지 않았다. 바깥구경하면서 가면 금방 감.
역을 나와서 구글 지도가 이끄는 대로 잘 따라가면 된다.
첨엔 구글 지도를 의심해서 아니 여기 맞나? 했는데 여기 맞다.
구글맵을 의심하다니 ㅠㅠ
역 앞에 편의점이 있어서 샌드위치 하나 사서 냠냠거리면서
나고야 아사히 맥주공장을 찾으러 갔다.
그..내가 타고온 JR선 철도 옆을 따라서
위 사진같은 길을 쭈우우우욱 올라가면
구글 지도 따라가면 '아사히' 표지판이 보이고
누가봐도 아사히 맥주공장처럼 생긴 나고야 아사히 맥주공장이 나온다.
경비실에 가서 누가봐도 투어하러 온 것 처럼 ^^~ 이렇게 웃으며 '투어~^^'하면
알아서 잘 안내해주신다.
(사실 난 번역기에 쓰고 보여줌. ㅎㅎ)
STEP 3. 투어 시작
요기로 들어갔었나 그랬다. 암튼 적갈색 벽돌 건물.
들어가서 종이에 이름, 호텔명, 호텔 주소 등등을 적고 착석해서 기다린다.
중요 물건 외에 짐은 안내데스크에 맡겨두었다.
기다릴 때 보니 뭐 아사히 맥주 종류 쫘악 진열 해놨뀨...
안내음성 오디오 (한국어버전 굿)와 한국어로 된 안내 책자를 준다.
가이드가 설명하는 내용은 많은데, 오디오와 안내 책자에 있는 내용은 별로 없었다.
무슨 말씀을 하셨던걸까 궁금해지네
한국인은 나뿐이고..... 나머지 분들은 일본인 할부지 할무니.
나포함 한 다여섯명? 있었다.
공장은 넘넘너무너무너무 컸고 아 이게 진짜 '공장'이다 싶었다.
사실 한국에서도 공장공장 말로만 들었지, 공장 자체를 견학가본건 오늘이 처음이어서..
맥주 만드는 것 부터 캔에 담기~ 포장까지 기계가 챡챡챡 해준다.
쫌 머싯네 ㅋ
공장 견학이 끝나면 기대하고 기대한 맥주 시음!
테이블에는 내가 한국인이라고 태극기 올려놔줌 키듀키듀
훈제 치즈와 함께 주는데,
맥주맛은 세가지고 최대 세잔 까지 가능했었나? 그랬을거다.
우선 한 잔 준거는 쭈우우욱 마셨다.
(벌써 얼굴 빨개짐)
그렇다고 다른건 맛을 안볼 수 없으니 ㅠㅠ
흑맥주랑 좀 더 라이트한 맥주를
1/3 씩만 달라고 해서 맛을 봤다.
머 쫌 마싯네 ㅋ
사실 맥주공장에서 먹는 맥주가 그렇게 맛있다길래
엄청엄청 기대를 하고 마셔서 그런지는 몰라도
그냥 나한테는 맛있는 맥주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약간 취한채로 기념품샵 입실.
.....얘네 노림수같아...
술먹이고 기념품샵 바로 옆에 있는거....
암튼 나는...
맥주와 함께 먹은 훈제치즈 파는 걸 보고
눈이 돌아가서 치즈를 사고
아사히 맥주컵도 사왔다고 한다..
아사히 맥주공장 견학 갱장히 재밌었당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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