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이유마치 수산시장 초밥먹으러 (뚜벅이 왕복 한시간 반)
[오키나와] 이유마치 수산시장 초밥먹으러 (뚜벅이 왕복 한시간 반)
어쩌다보니 일본갔던것만 글을,,
혼자 다녀왔던 여행이고
너무 좋았던 기억이라 좀 더 애정이 간다.
오키나와관련 첫 포스팅은... 사진 보다가 찾은
"이유마치 수산시장"
오키나와는 렌트카가 필요하댔는데
나는 그런거 없이 잘 다녔다.
너~무 잘 다녀서
이유마치 수산시장을 왕복 한시간 반을 걸어서 다녀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오키나와에는 뭐가 있나~ 이러면서 구글맵을 보다가
이유마치 수산시장을 발견했고!
다른 나라의 시장 요런 느낌 너무 좋아해서
(그 나라 특유의 느낌을 볼 수 있어서 좋아한다)
이유마치 수산시장에 초밥을 파는데
가성비가 오지고 지린다고해서 각이 나왔다.
여행을 다녀올 당시,
이유마치 수산시장 관련 정보들이
그렇게 많지 않았던것 같아서 조금 아쉬웠는데
이걸 내가 쓰고있습니다..!
내 숙소는 국제거리가 있는 마키시 역 바로 옆 쪽.
여기서 걸어서 30분?? 밖에 안걸린대서 걸었지..
뚜벅..뚜벅...뚜벅이...
위 육교들을 찾았다면 잘 가고있는거다.
이곳저곳 구경하면서 걸어가니
뭐 ...지도 보니 거의 다 왔더라..
근데 약간 길 헤매서...
(여기서 좀 헤매서 30분 보다 더 걸림.)
좀.... 모르는길이라 또 너무 힘들고...
막 사람도 아무도 없고 ..
좀 무서워서 또 구글맵 의심;;
아니 이런곳에 수산시장이???
구글맵 믿고 잘 따라가면 있다.
의심을 하덜덜마~~
여긴데... 왜 사진을 이렇게 찍었지?
아마 하늘이 예뻐서 수산시장 위쪽 보이게 일케 찍었나보다.
지금보니 별로 안예쁘게 찍었넴
정면을 못찍어서 아쉽군.
☆주차장도 있어서
차가 있다면 차를 끌고가는 것을 완전 추천☆
문을 열고 뙇 들어가니
요로코롬 여기가 수산시장 맞나? 하는 느낌의 수산시장이 뙇
사진에서도 보이지만
우리나라에 있는 수산시장과는 매우 다른 분위기
흥정은 1도 없고 (물론 사람이 별로 없었지만...)
바닥도 되게 깨끗? 그리고 수산시장이라기에는 아담아담.
입구부터 끝까지의 거리가 짤막.
무엇보다 비린내가 잘 안났다.
요런 회들도 팔고.
완전 신선해보인다.
아
새우 맛있겠다.
여기서 내 픽은...그냥 안전빵으로 연어회
저 앞쪽에 은빛나는거 먹어볼까 하다가 그냥..패스
왠지 쫌 비릴 것 같아
그리고 맘에 안들게 생겼어...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이런 꼬치류 들도 판다.
저 갈색 네모난건 참치란다.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작은 테이블이 있어서
거기 앉아 먹으려고 했는데
중국인들이 ㅋㅅㅋ... 이미 자리 차지하고 있고
나 기다리고 있었는데 자리 뺏어버리고...ㅋㅋ..ㅋㅋ....
나 아침에 스노쿨링하고 와서 죽을것같은뎀..ㅋㅋ..ㅋ...ㅋ...
힘들어 죽겠지만은..
숙소가서 먹겠다 다짐하고 다시 걸어서 숙소로 갔다.
가는길에 구름이 너무 예뻐서 찍음ㅠㅠ
그리고...
거의 초죽음 상태로 도착한 후...
먹기 전에 너무 영롱한 초밥샷 - ☆
좋은건 한번 더 ^~^
아 초밥가격은 ...
가격은 진짜 어엥 이거밖에 안받나 할정도로
저렴했는데
500엔인가?? 물론 여기에 세금은 붙는다
(가격 안확실. 근데 그래도 일반 밥집보다 쌈)
이러고 ㄹㅇ 순삭했다.
한시간 반의 보람이 있었던 일정
택시가 아른거렸던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