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부상?!] 크로스핏 첫 부상? 무릎이 아프다.
크로스핏을 열심히 하고 있던 어느날,
스쿼트를 하는데 무릎이 심상치 않음을 느꼈다.
시작한지 약 반년만에 생긴 일..
<언제 아팠을까,,,>
때는 3월즈음.
오른쪽 무릎에서 삐그덕 소리가 나고,
무릎 안쪽에 멍이 들은 것 같고
그 멍을 꾸우우욱 누르는 듯한 통증?
스쿼트 동작 중, 완전히 앉은 동작을 할 때 아픔과 불편함이 가장 크게 느껴졌다.
그냥 이러다가 낫겠지 뭐,,,,,하다가 4월이 되었고
2주동안 여행을 가느라 크로스핏을 쉬게되었다.
어 괜찮네?ㅎ 여행 중에많이 걸어도 무릎이 괜찮은거니까 뭐 괜찮나보다 싶었음
여행을 다녀온 후, 2주만에 크로스핏 복귀🔥
체력은 너무나 많이 떨어져있었고....
오랜만에 스쿼트를 따악 하는데 무릎이 또 심상치않다.
아 큰일났다. 진짜 병원 가봐야겠다 를 느끼고 병원을 갔다.
<A병원_정형외과>
동네 정형외과 입성. 새로 생겨서 뭐 ~ 깨끗~
엑스레이를 찍어보니 뼈에 문제는 없음.
의사 센세 소견은,
연골이 말랑해서 연골연화증 일것~
그래서 연골에 무리가 많이 갔을것
혹은 슬개골 어쩌구가 찢어져서~
어쩌구.
연골연화증에 좀 더 가깝지 않을까 싶었다.
프롤로주사와 mri를 찍어보라고 추천해줬는데 너무나도 과잉진료 너낌이 나서 패스함.
정형외과에서 누구나 하는 물리치료를 받고 나왔다.
왜 물리치료 받았는데 더 자극이 있지? ㅠㅠㅠ...
며칠 후, 친구의 추천으로 B병원 방문
<B병원_마취통증의학과>
마침 병원가기 전에, 관장님께 여쭤보니 운동하다가 다치면 마취통증의학과나 재활의학과를 가라고 하셨다.
정형외과는 진짜 뼈 다쳤을 때!!
신뢰감 이빠이 생긴 상태로 병원 감
여기서도 엑스레이를 찍었고 서있을 때 무게중심이 어디에 실리는지 보기로 했다.
찍어보니......
뭐 외관상으로도 보이지만 내 다리는 너무나 명확히
X자 모양이었다. (O다리의 반대?)
그러다보니 무릎 바깥쪽으로 무리가 많이 갔고,
무게를 치는 운동을 하다보면 더더더 무리가 갔을거라고 말씀주심....
>> 결론, 크로스핏은 나와 맞지 않는 운동이라고까지
하셨다...눈물 광광 하지만 그래도 할건데요? ㅜㅜ
쁘띠한 도수치료와, 전기뚜러뻥(??ㅋㅋㅋㅋ),
염증 가라앉히는 수액, 전기침을 맞았다.

와오..여기 한의원도 아닌데..!침도 놓을 줄 아신다.
약 4만7천원 깨짐. 나 실비 있음..~!..ㅠㅠ
병원비로 돈이 더 나가네.
상태가 호전되지 않으면 PDRN주사를 맞자고하신다..ㅎㅎ 무서워라
일단 크로스핏 재등록은 5월 말일쯤 끝나서,
어떻게 할지 좀 고민을 해봐야겠다....ㅠㅠ
서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