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현동 파스타] 두지엠아라크렘
갑자기 파스타예 꽂혀버린 나와 친구.
파스타 작당모임이 시작되는데...
압구정에서 일이 끝나는 친구와
논현동에서 일이 끝나는 나는
그 중간쯤인(?) 논현동에 있는 파스타집을 수색했다.
그리고 고르게된
두지엠아라크렘
이름 너무 어렵다.
정했으니 다른 친구도 불러볼까..
다다익선은 여기서 나온 말 같다
많이 모이면 많은 , 더 다양한 메뉴를 시킬 수 있으니까
골목을 굽이굽이 찾아 도착한
두지엠아라크렘
을지병원 사거리 뒷쪽에 있다.
다짜고짜 메뉴판부터 보여주기
분위기가 예상과는 다르게 좀 힙..한 느낌?
캘리포니아에 있는 파스타집처럼 생겼다.
아, 참고로 캘리포니아는 안가봤다.
두지엠아라크렘에서 제일 유명하다는
게내장오일파스타 를 시키고
루꼴라마르게리타 피자
화이트라구소스 리가토니 를 시켰다.
리가토니..리가토니가 뭐지?
주문을 받으러오신 사장님께 여쭤봤다.
리가토니가 뭐예요?
"마치..흐르는 호수를 잘라 놓은 듯 한..
그런 파스타의 한 종류입니다."
사실 여기서 이해 못했다
호수를 잘라..?
그런데 잠시 후,
"아니에요 딱 좋은 표현이 떠올랐어요.
곱창을 자른듯한 모양!"
이해가 팍 갔다.
지금 글쓰면서 생각해보니 , 호수 가 아니라
호스 라고하신걸 내가 잘못알아들은건가..?
암튼
1차 피자 등판
굉장히 빨리 나왔고
치즈 맛있고 소스가 토마토 맛 진하고 굿굿
루꼴라도 듬뿍이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나온
게내장오일파스타
김가루가 뿌려져있다.
와 이거 대박 맛있다.
라면먹으면 국물에 밥말아먹고 싶듯이
한 입 먹으면 밥이 생각나는 맛이다
게냄새 솔솔!!! 게딱지 왕많이 퍼먹는 맛!!!!
마지막으로 나온
화이트라구소스 리가토니
헐 단품사진 안찍은거 실화?
왼쪽 아래 있는거다.
오 느끼고소한 크림소스를 생각했는데
약간 갈비찜?소스맛?
우린 이들을 K-파스타 라고 부르기로했다.
요것도 왕왕 맛있었음
(리가토니 는 설명하신대로
곱창 자른 모양ㅎㅎ)
다음에도 꼭꼭 다시 오고싶은 곳,,
사장님은 분위기와 맛을 동시에 잡으셨습니다..
논현동 두지엠아라크렘 추천추천~